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 - 장엄함과 내밀함을 위해 희생해버린 액션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작품은 매우 궁금해서 보게 된 케이스이긴 합니다. 최근에 묘하게 마블 영화들이 재미 없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분명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는 애매하게 다가온 겁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특성상 아무래도 상황이 좋지 않은 지점들이 몇 가지 있다 보니, 해당 문제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좀 더 진행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다른 할 이야기도 많지만, 지금 이 영화의 최대 궁금증은 주연의 사망 이후 과연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정말 의욕적으로 준비된 캐릭터인 동시에, 상당히 다양한 이야기에 등장 할만한 기반을 가진 캐릭터로 준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블랙 팬서로서 활동하던 이야기를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에서 하긴했지만,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서 일종의 캐릭터 재탄생 설화를 만드는 쪽으로 가기도 했고 말입니다. 준비 된 것이 정말 많았는데, 문제가 된 것은 역시나 주연인 채드윅 보즈먼의 사망이었습니다.

ㅍ본인 역시 의욕적으로 준비 하던 캐릭터였고, 심지어는 본인이 암을 심하게 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뒤로 하고 아예 본격적으로 준비 하던 캐릭터였던 만큼, 게다가 마블에서 차세대 어벤저스 핵심 멘버로 준비 하고 있었던 만큼그 공백이 정말 큰 것은 물론이었습니다. 워낙에 잘 어울리는 것도 있긴 했지만, 마블의 배우 대체 작엄에 대한 나름의 흑역사가 한 건 있는 관계로 함부로 손 대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상황이 이쯤 된 만큼, 앞으로 준비하는 이야기에 전부 영향을 줄 지언정, 일단 나오는 배역 자체를 그대로 사망 처리 하고, 블랙 팬서 자리를 이어받는 식의 이야기로 진행 하기로 상황이 진행 되엇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또 하나의 문제가 터지는 것이, 기본적으로 새로 이어받기에 가장 적합했던 캐릭터를 맡은 배우의 언행과 행보였습니다. 소셜 미디어세어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영화의 슈리와는 달리 너무나도 기괴한 사람이었던 것이죠. 특히나 안티 백서 파동은 가장 큰 실책으로 평가 받을 정도 였습니다. 분명 연기도 잘 하고 다른 문제도 거의 없는 배우인데, 시기가 하필 코로나 한복판이었던 겁니다. 이 와중에 백신을 안 맞는 문제가 발생하고, 심지어는 촬영에 영향을 주는 사건까지 있다 보니 엄청나게 복잡한 상황이 된 겁니다.

 이런 모든 복잡한 상황을 감독인 라이언 쿠글러와 각본가들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궁금증이 되었습니다. 마블 특성상 전체적인 방향은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오기 때문에 결국 해결을 하게 되리라는 느낌은 있지만, 세부 사항을 채워넣는 작업은 감독과 각본가들이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라이언 쿠글러는 이런 문제에 관해서 어느 정도 대응을 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긴 합니다. 비단 이 감독이 1편의 감독이었던 것 뿐반이 아니라,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크리드 모두 상당히 잘 만든 경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후에는 블랙 팬서 시리즈 외의 감독작이 없다는게 좀 묘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앞서 레티티아 라이트 이야기를 잠깐 했습니다만, 사실 배우로서는 굉장히 좋은 축에 속합니다. 어벤져스 시리즈 외에도 나일 강의 죽음 같은 영화에서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이죠. 다만 그 이전 커리어 중에서는 눈에 띄는게 커뮤터 정도인데, 이 영화의 경우에는 사실 리암 니슨 원맨쇼에 가까운 상황이다 보니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정말 좋은 커리어를 유지하는 루피타 뇽오 역시 그대로 이 영화에 출연 하고 있습니다.그나마 커리어에서 좀 아귑게 다가오는 작품이 355 하나일 정도로 커리어 관리가 좋은 배우이죠.

 음바쿠 역할의 윈스턴 듀크 역시 그대로 출연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쪽은 영화 커리어쪽에서는 솔직히 국내에 잘 알려진 영화가 블랙 팬서 외에는 어스 한 편이긴 합니다. 드라마 중에서는 그래도 모던 패밀리가 상당히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말입니다. 도미니크 손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아이언 하트 역할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기대하는 배우인데,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유다 그리고 블랙 매시아에서 맹 좋은 연기를 선보이는 데에 성공한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도 커리어가 좀 많이 짧은게 흠이긴 하죠.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안젤라 바셋과 마틴 프리먼 정도 입니다. 솔직히 마틴 프리먼의 망언 보도가 갑자기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좋은 배우이긴 합니다. 셜록 시리즈에서도 좋은 역할을 보여줬고, 호빗에서도 이안 홀름이 만들어 놓은 길 위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기막힌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너무 자주 하는 바람에 이 양반 그냥 둬도 괜찮은가 싶은 사람이기도 합니다.안젤라 바셋은 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지는 것이, 정말 무시무시하게 긴 필모를 자랑하는 데다가, 관리도 정말 잘 된 케이스이기도 해서 말이죠. 이 외에는 테노치 우에르타 정도 눈에 띄는데, 솔지깋 배우로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에 네이머를 맡으며 또 다른 히어로로 등장 하게 되었죠.

 이번 영화는 이전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시작 합니다. 하지만 이내 수많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와같다가 위협을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라몬다, 슈리, 나키아, 오코예, 음바쿠는 각자 와칸다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 아래 싸움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브라늄을 둘러싼 음모가 진행 되기 시작하고, 해저에서 네이머와 그 수하들이 와칸다를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음모가 상황을 꼬아 놓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진행 하기 전에,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이 작품은 일단 전작의 주인공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작 주인공의 그림자는 길게 남겨져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 전작의 주인공이 남긴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이번 영화만의 이야기를 진행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야기의 중심이 될, 그리고 따받치게 될 캐릭터가 새로 소개 되어야 하는 상황이죠. 이 문제에다가, 전작의 캐릭터가 가졌던 인기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인정 하고 가야 하는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초반부는 거의 전작의 주인공인 트칠라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인물이 얼마나 강렬한 인물인지부터 시작을 한 동시에, 사망 이후에 무엇이 남겨진 주변 인물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솔직히 액션이 별로 등장할 부분들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종의 예우를 갖춰 이야기를 한다는 식의 느낌이 더 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사람들이 추스르고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으로 가는 과정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긴 이야기를 지나 진행 되는 이야기는 약간은 아이언맨 2편이 오버랩 되는 지점들이 있기도 합니다. 한 나라가 가진 힘에 관해서 다른 국가나 세력이 일정한 지분을 노리고 내부적인 음모를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이에 관해서 점점 더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동시에, 영화는 한 사람의 죽음 이후에 따라오는 한 국가의 위기를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이런 위기가 무르익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심리적인 흔들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상황에서 무엇이 해결책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역시 어느 정도 실마리를 남기게 되죠.

 영화의 이야기는 저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 됩니다. 말 그대로 거대한 부의 원천을 지닌, 하지만 방어렵이 없다고 평가 된 국가가 위기에 몰리게 되고, 그 위기에 관해서 이퀀을 챙기려 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겹치게 됩니다. 동시에 정말 무엇이 와칸다 라는 국가를 구하게 될 것인가에 관한 지점 역시 이야기 하고 있죠. 여기에서는 정치적인 이슈와 인종에 관한 은유가 같이 포함된 이야기를 진행 하게 됩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이 속에서 이야기들이 진행 되면서 드러나는 것들 중 액션과 스펙터클의 비중은 적다는 사실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들은 물론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남겨진 사람들과 새로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가깝게는 속편, 멀게는 어벤져스 전쳋 시리즈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단순하게 한 국가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말 그대로 어벤져스 세계관 중에서도 지구의 세력에 관한 확장이 또 들어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힘의 역학관계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마블에서 그간 시도 하기 힘들었던 정치 권력에 대한 드라마 측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그 미묘한 힘의 균형과 배분에 관한 지점을 꽤 밀도 있게다루려고 했다는 점 입니다. 오버 테크놀러지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긴 하지만, 직접 구분하기 힘든, 그리고 국제 관계상 함부로 건드리기 애매한 적이라는 소재는 결국 힘의 균형을 설명하고, 이 균형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인 동시에, 잘만 다루면 이야기의 깊이가 정말 남달라질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점에 관해서 영화는 생각 이상으로 이야기를 잘 다루는 편이며, 일반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다가갈 수 있는 지점까지 쉽게 설명 하기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간의 미묘한 면모들 역시 상당히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여왕으로서의 역할도 해야 하는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나, 그 이눔ㄹ을 대신해 힘을 이용하여 본걱적인 파워 게임을 펼치는 인물, 그리고 두 사람과 연합해 세상을 뒤엎으려는 새로운 등장인물까지 합치면 매우 독특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결국에는 이 속에서 옳은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힘을 다뤄야 하는가 하는 대전제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각자의 캐릭터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그 답을 구하는 과정에 들어가 있고 말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각각의 캐릭터가 가져가는 여정중에는 슬픔을 넘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과정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각자 원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고, 가는 길도 다르긴 하지만, 이 속에서 정말 올은 것을 찾는 사람들을 그리는 데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외부인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와칸다에 애착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등장 함으로 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무게를 가져가는 인물들이 단순하게 몇 명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고 선악을 판단하기 미묘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것도 일단은 특기 할 만 합니다. 이 캐릭터들 역시 원하는 바가 있으며, 영화의 이야기에서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던지는 화두 역시 생각 해볼만한 지점이죠. 물론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는 간단하지만, 실제 세상에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소재를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입체성을 가져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생각 이상으로 많은 데다가, 워낙에 복잡한 이야기이다 보니 더 피곤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와중에 등장하는 리리 윌리엄스는 솔직히 사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캐릭터의 존재 이유 역시 영화에서 나름 납득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정작 이야기가 좀 더 복잡하고, 늘어지게 만들어버리는 주범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캐릭터가 없는 자리에 다른 캐릭터, 특히나 전작의 몇몇 캐릭터를 집어 넣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 상황이다 보니 오히려 굳이 필요 없는 서사를 억지로 끼워 넣느라 이야기가 더 늘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상황이기도 하죠.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영화는 좀 더 문제가 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 영화의 심리적, 정치적 드라마에 관해서 칭찬을 하면서 액션이 들어갈 자리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약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그 액션을 상당수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블 영화에서 주로 메인으로 등장하는 것이 무엇인가 할 때, 그게 정치 드라마가 아닌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선택은 정말 기묘하게 다가오는 면이 많습니다. 솔직히 보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볼 수 있다고 기대한건 이게 아니라는 느낌이 자주 오곤 합니다. 이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이야기가 아주 환벽하면 모르겠지만, 그 정도 이야기는 이 시리즈에서 기대하기 힘든 면이 많은 편이죠.

물론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액션이 아예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힘을 여전히 가져가고 있으며, 캐릭터의 소개에 대한 면모 역시 꾸준히 잘 챙겨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일부 지점에서는 너무 무겁게 다가오는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잘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전체 길이에 비해 액션이 매우 적으며,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힘이 빠진다는 느낌은 아쉽게 다가오고 있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화면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점 역시 아쉽게 다가오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영화는 여전히 흐름 통제에서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 하는 것 까지는 괜찮긴 하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그리고 액션이 나와야 할 타이밍이 될 수록 영화는 큰 그림 보다는 세부사항에만 집중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중구난방까지 나오다 보니 영화가 오롯이 하나의 흐름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별로 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어느 정도 마지막에는 정리를 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안젤라 바셋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마저도 영화에서 끌어내야 하는 것이 확실해지면 이를 얼마나 섬세하면서도 확실하게 전달하는지에 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말 강렬한 면을 잘 끌어내고 있죠. 디나이 구라라와 루피타 뇽, 마틴 프리먼 역시 이야기에 등장 해야 하는 다층성에 관하여 연구를 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도미니크 손은 아직까지는 뭔가 말 할 단계라 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막았다 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티티아 라이트느느 다른 배우들에 비해 작품을 좀 편하게 접근하려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네이머역의 테노디 우에르타 메히아는 의외로 상당한 무게감을 주는 연기를 잘 선보인 케이스 입니다.

 좀 미묘한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매력 관련해서는 강렬하다고 말 할 정도는 됩니다. 그간 마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역학 관게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이니 말입니다. 거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다루고 있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매력은 별로 없는 편이기에 정말 그냥 편하게 즐기는 영화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 지점을 더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점에서 생각 해보자면 앞서 말 했듯이 애매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