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게임 #역사 - 너무 좁게, 얕게 바라본 분석의 아쉬움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새로운 책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묘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tk실 이 책의 제목을 가지고 트위터에 쓰면 표기가 묘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나름대로 걸리는 내역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물론 이런 제목에 관해서 매우 현대적인 책 쓰기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게임에 관해서 다룬다는 것도 나름대로 즐겁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이, 아무래도 게임 이야기가 너무 다양한 층위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말입니다. 덕분에 무슨 이야기를 해도 흥미로워지더라구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의 현대 판타지에 관해서는 반감이 좀 있는 편입니다. 물론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읽으면서 우리가 하는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면서 전혀 다른 세계의 면모들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는 그래도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면들이 있는 것이죠. 사실상 현실을 잊기 위해서 판타지를 읽는다는 면에 매우 충실하긴 한 겁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초기 판타지를 주로 읽다 보니, 대부분의 이야기가 던전 앤 드래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감이 점점 더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좀 다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 미묘한 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미디어에 영향을 받아 이야기에 들어간 소재들은 더 다양해지긴 했는데, 이야기의 형태에 관해서는 솔직히 아주 새롭다고 말 할 수 있는 지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무협물, 특히나 흔히 말 하는 주인공의 급격한 성장과 이를 통한 영웅담으로 흘러가버리는 무협물과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는 그다지 손이 안 가는 편입니다. 이 와중에 게임 판타지까지 나오기는 했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것 외에는 사실상 기반은 여전히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당 문제에 관해서 근본적인 지점의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책에서는 조금 다른 지점을 다루고 있죠.

 생각 해보면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은 일종의 금기였습니다. 게임은 아예 유해하다는 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고, 판타지의 경우에는 그냥 대여용으로 생각하면서, 이에 관해서 그다지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제는 그 문제에 관해서 무턱대고 덮어놓고 나쁘다 라고만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서 이야기 되는 여러 특성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유해성과 시간 낭비라는 거대한 반감이 여전히 여러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다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판타지 소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이 게임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최종적으로 판타지와 게임이라는 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분서글 진행 하면서 예술이기 때문에 반감을 가져선 안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책은 이미 그 다음을 상정 하고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해당 내역에 관해서는 그 어느 것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정말 문화사적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변모했고, 이를 통해서 어떤 결과가 사람들에게 나오게 되었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일단 게임과 판타지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결합해서,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문학이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한국에서 판타지 소설이 어떻게 쓰여지고, 이 내용들이 주로 어떤 것을 다뤘는지에 관한 지점들 입니다. 기본적으로 책에서 처음에 내세우는 이야기는 상상력에 대한 산물이며, 한국에서는 그 상상력으로 어떤 판타지 소설을 쓰고 있는가 하는 지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지점들을 다루며, 주로 한국의 판타지는 현실을 떠나, 새로운 능력을 얻어 그 판타지 세계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로 주로 발전 하고 있다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곧 게임의 이야기와 연결 됩니다. 다만 이 책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는 한국 게임이 어떻게 일반인에게 퍼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운상가라는 곳이 게임과 어떻게 결합하여 작용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얼마나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는 주로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급 되었는가에 관해서 좀 더 집중하는 측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이야기는 뒤에 이야기 할 거대한 이야기의 전초전으로서, 사람들이 그동안 게임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가 하는 기술적인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면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가 가져가는 특성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설명이 참 독특한데, 기본적으로 여러 게임 판타지 소설들이 가져가는 특성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그 게임 판타지가 기존 판타지와 어떤 관계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인지 하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는 결국 게임 판타지라는 것이 무엇이고, 이 이야기가 가져가는 특징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짚어내는 이유는 왜 게임 판타지 장르가 태어났는가와도 연관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애초에 판타지 장르와 게임 모두가 인간의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를 쾌감으로서 받아들인다는 것을 독자에게 설명 하려고 하는 겁니다. 결국에는 한 장르의 특성에 관해서 사람들의 수요가 어떻게 발생하고, 그 수요의 기반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매체에 대한 측면에 있어서 결국에는 익숙한 두 가지가 합쳐져 있고, 이를 어떻게 서내려 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당연히 현대 게임 판타지에 대한 분석 역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미 굉장히 다양한 게임 판타지 작품들이 있고,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들도 꽤 있는 상황입니다. 이 책에서는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게임 판타지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작가들의 특성을 이야기 하면서,그 작가들이 왜 게임 판나지를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지금까지 한 이야기에 대한 뒷받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왜 해당 미디어를 받아들이려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야기의 특성상, 정말 많은 예를 들어가며 사람들에게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전달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흔히 흥밋거리로 받아들여지던 것들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그 흥미가 결국에는 얼마나 다양한 지점들을 낳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료들은 책의 본문,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들이며, 이를 통해 한 장르의 특성이 어떻게 생기고, 이것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다향해졌는지 모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이야기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임을 독자에게 전달 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죠.

 여기에서는 문학성 주장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하나의 장르에 관해서 분석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르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기 보다는, 지금 이 자리에 어떻게 서게 되었는가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지금 당장 하는 이야기들에 관해서 뭔가 사람들에게 논쟁적으로 다가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사실들에 대한 나열을 기반으로 해서 전달을 하고 있고, 동시에 이에 관해서 좁은 결론을 내린느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안전한 결론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흐름이 좋다면 좋겠는데, 불행히도 책이 이야기 하는 것들에 관해서 흐름이 좋다고는 말 못 할 듯 합니다. 이야기에서 예를 들기는 했는데, 매우 단편적이고 자신들이 다루기 좋은 지점들만 소개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관한 자료들 역시 사실상 그냥 주장에 맞는 지점만을 따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 진행에 관해서 반복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 하는 지점들이 있는데, 이야기가 너무 똑같은 만큼, 결국에는 그냥 동어 반복으로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너부 짧고 간결하게 처맇 하려고 했다는 점 역시 아무래도 한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방대한 자료를 통해 아주 엄밀한 결론을 내기에는 아직까지는 연구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연구를 위한 무게를 판단 받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길을 이야기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확정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너무 좁은 지점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아무래도 한계가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지점들에 괂해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 보니 너무 짧고 동어반복인, 좁은 결론만 난 겁니다.

 현대 문화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상업적인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다양성으로서 이야기 할 만한 지점들이 생긴 것들이 있는 편입니다. 이 지점들에 관해서 관섬이 생성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책은 그 첫 발을 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첫발을 통해서 이야기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니다. 다만, 그 첫 발이라고 진행한 것에 관해서 너무나도 작은 결론에, 그마저도 빈약하게 등장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너무 극명하다는게 아쉬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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