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 - 잘 나가다 다시 투자 이야기에 빠지는 아쉬움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개인적으로 특정한 주제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그다지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나 최근에 나온 주제일수록 아무래도 그 한계에 관해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오직 장및빛 미래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일이기도 하죠. 그만큼 기대를 많이 안 걸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기에 간간히 초반의 설명이 다시 필요하며, 대체 지금 이야기 하는 지점들의 핵심에 뭐가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다시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NTF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사실 어떤 유튜브의 홍보 전문가 채널이었습니다.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에 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지점들도 있고, 말 그대로 마케팅이라는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관해서 심도 깊게 이야기 하는 채널중 하나였죠. 여기에서 NTF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말 그대로 디지털 자격 증명중 하나이며, 디지털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드디어 원본 개념에서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소유권 주장의 근거를 디지털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디지털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소유 개념' 이라는 말이 정말 길게 다가왔는데, 정말 저 단어로 설명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갑자기 저 개념 자체가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변질 되어버리는 것도 목격 하게 되었습니다. 암호화에 대한 기술을 통해 발전 시킨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암호 화폐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지만, 예술에 대한 개념이 단순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의 개념으로 변해버리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된 겁니다. 이런 지점들로 인해서 덮어놓고 부자 되기 라는 식으로 변질되는 되는 것을 본 것이죠.

 암호 화폐에 관해서는 정말 온갖 이야기가 다 나오고 있습니다. 초기에 나왔을 때는 이 화폐의 실 사용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많았었습니다. 가치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과연 화폐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좀 더 고민 했었던 것이죠. 실제로 처음 거래가 시작 되고, 암호 화폐로 실물을 사는 이야기가 뉴스에 나온 적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사람들의 거래 개념중 하나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디지털 암호화 코드에 사람들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해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가치의 증명이 실물 거래와는 관계 없는 곳으로 흘러가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가치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소위 말 하는 실제 사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부 뒤로 밀어버리고, 이제는 전부 장부 거래에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치의 변동이 정말 커졌죠. 물론 전반적으로 보면 계속해서 가치가 오르는 모양새를 보여주긴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암호 화폐의 투자 가지만 남아버리고, 실물 거래와의 연동에 관해서는 말이 완전히 들어가 버린 상황입니다. 채권이나 주식, 보험 상품의 영역으로 넘어가 버린 겁니다.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야기는 장및빛 입니다. 끊임없이 암호 화폐의 가치가 오를 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나오며, 지금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조정 국면이라고 말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관련된 유튜브 영상과 책이 범람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친구들끼리 이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죠. 관련 사기까지 어마어마하게 벌어지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정말 거기에 가치가 있다고 믿게끔 만드는 정보들만 계속해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투기의 종말에 관한 지점은 굳이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졌지만, 인간의 탐욕적인 면모는 그 역사를 다시 한 번 무시하고 있다 정도로만 정리 하도록 하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결국에는 이 지점에서 한 번은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거래 개념으로만 생각하는 저 암호화폐와 NFT가 무엇을 기반으로 개발 되었고, 원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에 관한 점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그리고 단순히 채굴이라는 단어 만을 알고 있는 바로 그 지점에 대한 이야기 말입니다.

 이 책에서 초반에 설명하는 것은 암호 화폐에서 암호화 라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암호화 라는 말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 그러니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아예 암호학에 대한 책 처럼 암호의 역할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암호에 대한 간략한 역사를 설명하며 왜 암호라는 것이 탄생 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현대 사회에서 암호라는 것이 어떻게 발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암호 화폐라는 것은 결국에는 그 가치를 부여 하는 데에 있어 암호화라는 것을 코드화 하는 데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자체가 가치가 되며, 복제할 수 없는 코드 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유지 된다는 개념을 가져간 겁니다. 챌에서는 단순히 이 개념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이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하게 됩니다. 공학에서 암호화 기술이 왜 채굴이라 불리는 것인가에 관해서 역시 해당 지점에서 어느 정도 힌트를 발견 할 수 있기도 하죠.

 본격적인 암호의 공학적인 기술이 암호 화폐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념 설명 이후에는 암호 화폐가 어떻게 발전 해오고, 어떤 발전과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게 됩니다. 이 설명을 통해 우리가 아는 암호 화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등장하는데, 단순히 암호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각 암호 화폐마다 어떤 기술이 들어가고 있고, 그 기술들에 관해서 어떤 보호가 진행 되는지에 관해서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를 통해 암호화 기술에 대한 다양성을 이야기 하는 것도 가능해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생각 해볼만한 지점이 생기게 됩니다. 암호 화폐 기술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와 결합 되면서 온갖 장및및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잇지만, 그 문제가 단순하게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며, 계속해서 고민해야 하는 문제들이 여러 지점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지점에 관해서 심지어는 일종의 이해 충돌에 대한 지점들 마저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 하고 있기도 합니다. 애써 무시 하고 있는 지점들이라는 것을 상기 시키는 동시에, 언젠가는 제대로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약간 재미 있게도 이 이후에 암호 화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지금 단순하게 이야기 거래 되는 것들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실제 기술과 철학에 대한 고민인 동시에, 이에 따른 발전상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한 이이기를 같이 하고 있는 겁니다. 워낙에 실질적인 기술들이 결합 된 이야기인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그만큼 여전히 어느 정도 발전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타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지점이기도 하죠. 단순히 모두가 부자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그렇기에 결론이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대체 왜 암호화폐에서 안정적인 투자 가치를 찾는 것인가에 관해서 말이죠. 외화에 대한 지점들 역시 결국에는 투자의 개념으로 넘어가는 멶이 있으니 어느 정도 양보 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투자 가치로서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죠. 본격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뜯어 보더라도, 결국에는 어느 정도 현재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개념에 관해서 어느 정도 방점이 찍히는 모습이 더 강합니다.현실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생각 해야 하는 것이 있고, 동시에 지금 개념의 확장이 가장 확실한 미래라는 것도 인정 합니다만, 결국에는 걱정했던 지점들과는 달리 결국에는 여전히 엄청난 투자 가치에 대한,일종의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로 남아버리는 것이죠.

 이야기의 흐름이 나름 잘 정리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묘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게다가책의 상당량을 기술력 설명에 관한 지점으로 진행 했다는 점에서 기대하게 만들었던 지점들이 있었기에 더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흐름에 관해서 생각 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지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일부 지점에서는 상당히 어렵고 설명이 좀 부족한 지점도 있기 대문에 이런게 기반이다 라는 정도의 개괄적인 면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도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현대의 암호화 기술의 일부를 단순히 투자 수단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에 대한 기술을 설명 하고, 각 암호화 기술들에 대한 여러 차이를 보여주면서 이 책의 가치는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청소년 서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암호 화폐에 관하여 성인 대상으로 나온 기술서들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 책이 성인들에게도 잘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여전히 암호 화폐와 NTF가 투자 대상으로만 귀결되는 결론은 많이 아쉽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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