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데이 - 스스로 여행을 디자인 하기에 최적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

 다시 여행책 입니다. 솔직히 최근에 책 리뷰를 별로 많이 쓰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피곤한 것도 좀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계속해서 책 리뷰가 밀리는 경향도 좀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리 써놓고도 전혀 올라가지 않는 책 리뷰가 너무 많은 상황이기도 한 겁니다. 덕분에 지금 이래저래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입니다. 그만큼 구매 속도가 엄청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여행은 즐겁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 항상 마음 속에 고민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여행지의 경우에는 좀 아껴 놓는 식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마음에 걸리는 여행지가 몇 군데 있는데, 런던, 뮌헨, 워싱턴 D.C의 경우에는 그 인생의 변화 지점에 결국에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다녀온 여행지는 정말 멋지더군요. 물론 런던의 경우에는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껴놓고 가지 않은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뉴올리언즈죠. 미국이 입국 자체가 힘든 나라가 되버리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너무 많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재즈와 블루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인 만큼 언젠가는 가려고 합니다. 비슷한 식으로 아껴놓은 도시가 파리, 리옹, 글래스고, 카이로입니다. 여기에 제대로 된 거 하나 더 포함 하자면 역시나 까미노길 정도 인데, TV에 너무 크게 나오는 바람에 이제는 맘 정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도시가 아닌 나라가 아예 마음에 들어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티칸이죠. 동시에 이탈리아 역시 매우 가보고 싶은 나라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순위로 올라가 있고, 조만간 바로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역시나 스페인입니다. 까미노 순례길을 가면 스페인을 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스페인의 도시들 이야기입니다. 한 없이 걷는게 아니라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따로 있는 것이죠.

 스페인을 여행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큽니다. 스페인 일주를 다녀오셨고, 그때 느낀 스페인을 이후에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고 오셔서도 절대로 잊지 못하시더군요. 심지어는 패키지 관광을 다녀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을 잊지 못하시는 것을 보면 뭔가 있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다만 저는 아무래도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고, 여행은 좀 제 자신의 평안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저는 홀로 하는 배낭 여행을 더 선호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여행책이 필수가 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여행에 관해서 아무래도 생각하는 지점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여행책이 추천하는 곳을 확인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패키지의 편한 점은 결국에는 가 볼 곳을 결정 해주고, 장소도 다 정해준 다는 데에 있는데, 결국에는 본인이 다 해결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행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여행 지도가 책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대규모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요새는 오픈 스트리트 맵이나 구글맵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는 있지만, 미리 어느 정도의 경로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와 그 교통 수단이 확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버스는 아무래도 도로 상황에 따른 특성을 타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나마 가장 확실한 지하철을 기본으로 해서 여행 경로를 확정 하게 되죠. 물론 도시 내의 이야기인 경우 말입니다.

 지하철 경로가 앞에 있는 것, 그리고 지도를 어느 정도 분리 해서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도에 스스로 표기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를 통해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고, 아예 구글맵과 매칭 해버리면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변경이 있어도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 되니 말입니다. 이런 경우에 지도가 바로 앞에 있으면 편하기도 합니다.






 여행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면, 과연 여행에서 필요한 것을 얼마나 확실하게, 정보가 많으면서도 동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둘은 매우 어려운 지점이어서 결국 두 문제의 미묘한 지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대부분의 책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하기도 하지만, 디자인이 약간 바뀌기도 하는데 바로 이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여행을 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책에서 얻어야 하는 것이죠.

 이 책은 바로 그 점에 있어서 매우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곳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그 속에서 다른 정보들이나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호가실하게 해주는 데에도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잇습니다. 다른 책들에서도 간간히 사용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 방식을 정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 덕분에 정보 습득이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가독성이 높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사진과 글의 배치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이 여행지에 고나해서 혹할만한 지점들을 매우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문제의 관광지에 관하여 정보 설명을 하면서도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해줄만한 지점들을 여럿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부작용도 있기는 한데, 모든 여행지에 다 가보고 싶은 희한한 느낌마저 받게 되기도 하죠.

 물론 가독성과 정보성이 결합되어 보여주는 전달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여행지의 성격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이 속에서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특정한 여행지를 다녀오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 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확실히 해 내는 면들이 생기게 된 겁니다. 사실 이 지점이 정말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스페인 같은 곳은 정말 여러번 가서라도 볼 것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먹거리에 대한 설명 역시 상당히 출중한 편입니다. 워낙에 먹거리로 유명한 남부 유럽이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어떤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역색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같이 진행 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지점에서는 각 지역 식당들의 추천 먹거리도 표기 되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취향이 아주 확실하지 않고 경험 삼아 많고, 다양한 것들을 먹고 싶다 하는 경우에는 정말 이런 지점이 고마울 따름이죠.






 약간 재미있게도 중간중간에 직접적인 예술가 설명이나 역사에 대한 설명 역시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개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결국에는 여행지에 대한 기반 설명인데, 이 책에서는 그 기본 설명의 심화적인 지점을 다루고 있는 것이죠. 최근 여행 책의 트렌드이기는 합니다만, 이 책에서는 그 지점을 좀 더 사람들이 읽기 쉽게 구성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 일부 지점은 재미있기도 하구요.

 이쯤 되면 완벽한 책이 나왔다 싶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요새 책 가지고 숙소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는지, 책에서는 숙소에 대한 이야기가 큰 꼭지로 모여있는 것 외에는 내용이 많이 축소 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핵심만 집어주니 편하기는 한데, 전반적인 가격대를 보기에는 사실 좀 불편합니다. 이런 책에서 숙소 가격대를 보는 이유는 간단한데, 여기서 보고 어느 정도 예산 잡은 다음, 그보다 업을 할지, 다운을 할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스페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참으로 많은 책들을 보고, 여행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역시나 다양한 책들을 보게 됩니다만, 이 책은 정말 상당히 잘 나온 편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정보을 매우 충실하게 다루고 있는 상황인데다, 이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한 구성도 가져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느 정도 여행지에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끔 만들어준 내용 역시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상당한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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