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 좋은 이야기와 애정이 맟지 않는 옷을 입을 때 횡설수설 영화리뷰

 간간히 제가 기피하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영화를 정말 잘 만들고, 저도 영화를 보면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손이 안 가는 감독들이 몇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감독드릐 영화라도 일단 극장에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리스트에 올리는 상황이 되었죠. 솔직히 데이미언 셔젤에 대한 기피는 이제는 이겨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듦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마음 한 구석에 좀 거부감이 드는 지점이 있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제게는 참 미묘하게 다가온느 감독중 하나입니다. 정말 유명한 작품이 둘이나 있는 감독이긴 하죠. 위플래쉬와 라라랜드 말입니다. 심지러 라라랜드는 아카테미 작품상 후보까지 가는 상황이었고, 아카데미에서 사고 치는 바람에 정말 눈불 좀 쏟았을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이 감독의 작품을 극장에서 본 것도 사실 라라랜드 입니다. 다만, 당시에 이 영화가 가져갔던 여러 특성이 정말 매력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취향에 안 맞는 기묘한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특성은 위플래쉬 역시 마찬가지여서, 영화 자체는 훌륭하지만 보고 있는 동안에는 대단히 불편한 작품중 하나였었습니다.

 사실 그랫 마음에 안 들어하는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묘하게도,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인 퍼스트맨은 오히려 굉장히 좋게 본 케이스입니다. 솔직히 국내 평은 그렇게 좋지 않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가 엉뚱한 소리를 해서 영화의 가치에 관해서 기괴한 이야기를 몇 가지 듣긴 했습니다만,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감정들에 관해서 이 정도면 정말 세밀하게 잘 다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그래서 기피를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솔직히 이 영화 역시 좀 고민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웬지 그 전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다만, 각본가로 주로 활동하던 시점으로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제 취향의 작품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랜드 피아노라는, 국내에서는 기묘하게 평가가 별로인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작품이 가져가는 스릴러 측면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었죠. 게다가 이후에 클로버필드 10번지의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음산함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 정도였죠. 다만, 각본가와 감독 역할을 둘 다 하는 작품의 경우엔느 오히려 약간 불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그만큼 더 많은 통제 권한을 쥐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말이죠.

 어쨌거나, 이 영화는 배우진도 만만치 않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가장 메인이 되는 배우는 마고 로비 입니다. 대단히 멋진 마스크를 가진 배우이고 이를 이용할줄도 아는 배우이죠. 게다가 그 마스크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는 경우도 정말 많고 말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아이, 토냐 라는 작품을 한 번 보시면 됩니다.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역시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준 케이스이고 말이죠. 이런 영화를 생각 해보면 오히려 할리 퀸 역할은 오히려 이미지쪽에 더 많은 것을 투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브래드 피트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지와 이름값에 비해서 흥행이 아주 잘 된다고 말 하기는 좀 미묘한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릿 트레인은 상당히 야심차게 등장한 영화였던 것 같은데, 이래저래 망가지는 역할을 거침없이 소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는 그냥 그런 상황이었던 겁니다. 그래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같은 영화를 보고 있으면 본인 이미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또는 어떻게 비틀러야 하는가에 관해서 나름 연구를 많이 한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긴 합니다. 에드 아스트라나 빅 쇼트 같은 여화가 그래서 강렬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오랜만에 토비 맥과이어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샘 레이미가 찍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다는 것이 좀 아쉬운 배우이긴 합니다. 브라더스를 보고 있으면 연기면에서 더 보여줄 부분들이 확실히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고, 세기의 매치 같은 영화에서도 상당히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여줬고 말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배우 역할 외적인 분야에서 문제가 좀 있다고 알려지다 보니 좀 애매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진 스마트 정도 입니다. 디에고 칼바도 눈에 띄긴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할 작품이 없다는게 문제죠 진 스마트는 상당히 긴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어카운턴트에서 조연역할로 지나간 바 있습니다. 참고로 어카운턴트에서는 친구가 사주한 킬러 손에 죽는 기막힌(?) 역할이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오가는 배우중 하나로,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 여럿에 이름을 올린 바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놀라웠던게, 킴 파서블 이라는 애니메이션에도 목소리를 얹은 바 있더군요.

 영화는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합니다. 당시에 새로운 기술인 유성 영화 기술로 인해서 갑을 논박이 벌어지는 상황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무성 영화를 고수하려던 사람들과, 좀 더 현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성 영화쪼고으로 넘어가려넌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각각 성공에 관한 욕망을 안은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여러 캐릭터들이 그 욕망에 불을 붙이고 달려나가게 됩니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담고 가고 있습니다.

 본인의 영화를 통하여 영화 자체에 대한 사랑 고백을 하는 감독들이 꽤 있었습니다ㅏ. 아티스트는 바빌론과 비슷한 시기와 비슷한 문제를 다루면서 영화가 어떻게 발전 해왔는지에 관해서 대단히 낭망적으로 그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휴고를 통해 영화의 태동 이야기를 하며, 이 속에서 어던 즐거움이 어떻게 탄생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했죠. 헤일, 시저를 통해 코엔 형제는 메카시즘 광풍 속에서 어떤 영화가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에 관한 일종의 애정 어린 돌려까기를 진행 하기도 한 바 있습니다. 각자 전개 하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결국에는 영화의 형태에 관한, 혹은 사상에 관한 흥망을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애정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 역시 본인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이 작품에서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에서 무성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 하던 시절로 한 복판에 갑자기 등장한 유성영화라는 지점을 이야기 하면서, 이 속에서 영화 산업이 어떻게 변해가고,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흥망성쇠를 겪었는아게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엄청난 흥분을 얻고, 동시에 이 속에서 성공을 바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이런 지점들은 결국 감독이 얼마나 연구를 많이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단순하게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영화라는 매체를 만드는 사람들이 역경을 딛고 정장하며, 결국에는 본인만의 인간적인 성장과 성공을 거두는 식의 이야기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각각의 분야, 특히나 제작과 연기라는 것에 관해서 확대 해서 보여주면서, 이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움직이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인간들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관해 관객들과 공유하며, 그들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가에 대한 지점 역시 같이 다루고 있죠.

 영화는 구조상 군상극을 가져갈 수 밖에 없게끔 구성 되어 있습니다. 줌심이 되는 인물이 있긴 하지만, 다른 인물들이 전달 하려는 이야기 역시 만만치 않은 무게를 가져가며, 그 각자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이야기들이 당시 영화 산업을 어떻게 이끌고 갔는가 하는 지점을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해당 지점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시대상에 대한 측면이나 사람들의 이야기 깊이를 더하는 작업을 진행 함으로 해서 이야기를 좀 더 깊이있게 만들어주는 상황이 된 것이죠.

 캐릭터들각자의 이야기가 대단히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결국에 이야기 보강은 캐릭터들의 행동을 얼마나 중요하게 만들어주는가와 연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안고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자신이 움직은 분아예서의 성공을 이야기 하고 있죠. 각자 자신이 가진 기술과 특성을 통해 영화판에 뛰어들게 되고, 해당 지점을 통해 성공을 나름대로 거두거나,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그 열망이 지닌 위험성이 노출되는 식이죠. 그리고 그 노출은 곧 선택에 대한 강요를 불러오는 식입니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위에 설명한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다양성을 캐릭터 숫자만큼이나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그 속에서 성격 역시 각자가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들 덕분에 매우 다양한 열망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하지만 영화와 관계된 것들임을 잊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고 말입니다.

 캐릭터의 얽히고 섥히는 지점들은 영화의 줄기를 하나로 엮는 힘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욕망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작용하는지 보여주며, 동시에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지점들 역시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여러 캐릭터 관계를 만들어내고, 그 관계들은 결국 영화라는 것과 연결이 되면서 각자의 속내가 어떻게 영화판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지점을 보여주는 것이죠. 정말 현대 사회의 일면과도 일치 하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로서는 그 이해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단순하게 션실의 파괴적인 면만을 영화에 투영하는 것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극영화로서 가져갈 수 있는 여러 극적인 면들을 작품 내에서 드러내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 최대한 관객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변안함이라는 것이지, 장면 구성 자체가 전부 편한하게 다가온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구조에서 관객들이 이해가 쉽게끔 만드는 지점들이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만든 각자의 에피소드는 상당히 도발적인 측면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관객들에게 상당한 자극을 주는 셈인데, 여기에서 영화는 약간 미묘한 면이 생기게 됩니다. 관객들에게 강하게 다가오는 여러 면들을 만드는 데 까지는 성공 했는데, 그 자극중 일부는 대단히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측면을 지니게 된 겁니다. 상당히 강하게, 어떤 면에서는 과하다 싶을 만큼 밀어붙이는 지점들이 생기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분편해 하는 지점들이 몇몇 생겨난 상황이기도 합니다.

 기묘하게도, 이 모든 것들을 캐릭터와 함께 하면서 그 강렬함을 맛본다는 느낌과는 또 거리가 좀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상당히 강렬하긴 하지만, 영화에 대한 여러 측변을 관객들이 오히려 관찰 하게끔 하는 거리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사실상 이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는 하지만, 이에 동화 되지는 않게끔 일부러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말 그대로 이런 일들이 있었다 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는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는 일종의 의문을 경험 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영화의 이야기는 상당히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자 노력을 많이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등장 시키고, 이에 관해서 각자의 이야기를 대단히 자세하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상당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긴 시간 동안 쓸모 없는 장면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이를 흐름을 통해 나름 열심히 제어 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물론 편하진 않지만 말입니다.

 불행히도, 길이가 길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관객들이 스스로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된다는 것이죠. 이야기가 대단히 매끄럽게 진행 되긴 하지만, 주제의 특성과 절대적인 길이의 문제가 발목을 잡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체감상 지치는 지점들이 생기게 되며, 아예 자극적인 이야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장면만 자극적인 경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실상 모든 이야기가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빼낼 지점도 없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흐름 자체는 또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에서 매우 묘한 느낌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등장 하고 있고, 서로의 이야기가 겹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겹치는 데에서도 흐름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시너지를 얻는 형상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꽤 다양하게 풀어가고 있음에도 흐름의 긴장을 여전히 잡고 있는 것도 상당한 장점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옇와에 약간이라도 집중력이 흔들렸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다시 따라갈 수 있는 면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시청각적인 면에서는 앞서 말 한 쇼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당장에 도발적인 화면을 구성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보는 사람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튀어 나오는 정도이며, 이에 관해서 극명한 재미를 이룬다는 점에서, 그럼에도 이야기가 단순하게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으로 인해서 불쾌감을 주는 경우까지도 가는 편입니다. 다만, 음악이 들려주는 시대상의 면모는 대단히 훌륭한 것이어서, 영화가 가져가는 여러 면모들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게 만들어주는 힘은 확실한 편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마고 로비는 정말 이제는 연기를 얼마나 제련 하는가에 대한 한계에 도전한다고 모일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편한 장면도 서슴없이 소화 해내는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브래드피트 역시 영화에 필요한 부분들을 거의 본능적으로 짚어내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진 스마트와 토비 맥과이어 역시 마찬가지여서, 영화에 뭘 끌어들여야 하는지에 관해서 너무나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에고 팔바나 조반 아데포는 대규모 상업 영화가 처음이면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말입니다. 이 외에도 거의 모든 배우들이 헌반적으로 연기를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꽤 괜찮은 영화입니다. 강약 조절도 상당히 매끈하게 잘 되어 있는 편이며, 내세우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 역시 매우 대단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관객들이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여다 보며, 시대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이 모두를 아우르는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긴 이야기와, 여기에 맞지 않는 스토리 텔링 빙식으로 인해서 단순히 그냥 즐기러 가기에는 좀 힘든 영화고도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