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만스 - 동경, 사랑, 성장, 아픔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가 결국 개봉 리스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생각 해보면 참 기막힌 일이긴 하죠. 그 스필버그의 , 심지어는 자전적인 이야기인데 정작 개봉을 한참 늦게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이야기를 국내에서는 취금 하지 않을 거라는 일종의 선입견이 작용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부척 아쉽게 다가오는 지점이기도 하죠. 분명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진 않을 것이고, 동시에 스필버그 이름을 달고 나오면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부분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하자면, 저는 이 영화가 이미 어마어마하게 자전적인 영화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기를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죠. 예고편의 일부 장면에 아예 그 전기에서 이야기 되었던 것들이 인용 되어 있었던 겁니다. 과거에 관해서 많은 것들을 끄집어내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 개인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될 거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던 겁니다. 이쯤 되면 이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감독에 관해서 한 번쯤 묘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것인가 하는 것 말이죠.

 세대가 세대이다 보니 제게 스티븐 스필버그는 엄청나게 거대한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긴 합니다. 망햔 영화도 꽤 있긴 합니다. 초기 작품중 1941 같은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게 대체 뭔가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평가가 많이 나아진 작품들인 컬러 퍼플이나 후크의 경우, 당대에는 그렇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적도 있죠. 후크는 솔직히 지금 보기에도 어딘가 참 미쳐 돌아간다 싶은 작품이긴 합니다. 1941은 그냥 또라이 같은 영화였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 외에는 거의 망한 영화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미 영화 역사에 기이 남을 작품을 여럿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얼마 전에 정말 심각한 상흔을 남긴 쥬라기 공원 시리즈 마저도 초기에는 정말 황홀한 면모를 만들어냈죠. 인디아나 존스는 말 그대로 극장에서 즐기기 좋은, 적당한 예산의 영화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확실하게 만들어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티나 죠스 역시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고, 심지어는 마이너리 리포트 같은 매우 묘한 메시지의 영화까지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쯤 소개 하고 보면 사실상 이 감독이 남긴 영화들은 거의 상업성 짙은 블록버스터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그 이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영화들도 정말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역시나 하나의 시대적 아이콘이 된 영화인 쉰들러 리스트 같은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죠. 심지어 전쟁 스펙터클과 작품성이 공존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작품들도 있고 말입니다. 이런 경향은 최근까지도 꽤 이어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워 호스타 링컨, 스파이 브릿지, 더 포스트 같은 영화들이 바로 그런 케이스로, 강렬한 메시지가 존재 하면서도, 동시에 묘한 강렬함을 선사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당히 벗어나 보이는 케이스가 마이 리틀 자이언트로, 이 영화의 경우에는 감독 본인이 과거의 방식의 이야기를 현대화 하는 데에 집중하는 묘한 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가브리엘 라벨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으니, 그 엄마 역할로 나오는 미셸 윌리엄스의 이야기로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상당히 좋은 배우이긴 한데, 이상하게 국내에서는 거의 베놈 시리즈로 더 많이 기억되는 경우이긴 합니다. 사실 상업성과 약간 거리가 있는 배우이긴 해서 말이죠. 베놈 시리즈에서 마저도 상당히 괜찮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것을 생각 해보면, 그냥 영화 고르는 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터진 영화가 꽤 돼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같은 영화도 리스트에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저는 이 배우가 정말 좋은 배우라는 것을 여러 영화에서 느낀 바 있습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같은 영화에서는 정말 감정적으로 또 한 축을 제대로 담당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으며,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같은 영화에서는 성격 연기를 통해서 마릴린 먼로라는 한 인물을 표현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무시무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향은 올 더 머니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온갖 풍파에도 불구하고 이 배우가 가져갔던 아우라는 잊을 수 없는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연기 역시 기대가 많이 되는 배우중 하나이기도 하죠.

 폴 다노 역시 참 묘한 배우중 하나입니다. 역시나 대규모 상업 영화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배우죠. 솔직히 초기에는 기괴한 영화도 출연을 좀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다이엘 데이 루이스에게 눌리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칭찬 받을만한 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연기 특성이 약간 일관된 면이 있는 배우이기도 해서, 정말 좋은 케이스를 보면 비슷한 연기 패턴이 보이기도 하는 묘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를 이용해서 더 배트맨에서 보여준 리들러의 면모를 만들어내기까지 했죠. 이 외에도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주인공 아버지 역할을 맡은 주드 허쉬 역시 출연을 합니다. 다른 큰 이름 하나가 있지만, 별로 소개하고 싶지 않아 넘어가겠습니다.

 이 영화는 새미 라는 한 소년과 그 가정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처음 본 뒤로 영화를 정말 좋아하게 된 새미는, 아버지 버트의 8mm 카메라로 영화를 찍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찍던 새미는 가족의 묘한 면모를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지게 되죠. 이를 통해 필름의 힘을 새미가 감지하게 되고, 영화에 대한 열정이 더 뜨거워지게 됩니다. 여기에 엄마인 밋지의 응원까지 가세하면서 더 다양한 면들을 가져가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화 하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다양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우연찮게도 당장 얼마 전에 벨파스트라는 영화도 캐네스 브래너의 매우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었습니다. 묘하게도,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는 듯 하면서도 의외로 감정적으로 묘한 울림을 보여주는 면들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실질적으로 누군가 실제 있었던 과거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특히나 감독이나 각본가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 그 만큼 묘한 면들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스필버그 역시 이런 특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좀 더 강하게 드러나는 것은 말 그대로 영화를 좋아해서 업으로 삼은 사람이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쯤 되면 정말 과잉의 감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말 할 수 있는 정도죠. 약간 재미있게도, 여기에서 감독이 선택한 지점들 입니다. 영화는 어린 시절에 영화에 빠지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하면서도 가족 관계에 대한 묘한 면에 대한 지점 역시 이야기를 같이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구성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족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성향이 매우 다른 부모를 두고 있기도 하며, 남매로서의 위치를 차지 하고 있기도 합니다. 가족 관계의 구성에 관해서 역시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단순하게 이 인물이 영화를 좋아하면서, 거기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만을 하진 않고 있다는 것이죠. 가족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며, 이 관계가 시간이 갈 수록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 속에서 중심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그리고 있는 겁니다.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치장이 많이 들어갈만한, 또한 감정적으로 대단히 감상적으로 변할만한 지점들이 줄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그 감상이 몇 가지 들어가 있습니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아이의 차기에 가까운 지점들을 쉽게 드러내며, 이것들이 어떤 낭만을 불러 일으키는지에 관해서 역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죠. 다만 이 영화는 그 낭만 다음에 무엇이 있는지에 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감정 너머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가 해주는 이야기는 결국 가족의 테마를 가지고, 그 안에서 어떤 성장을 이루는가 하는 것과도 연관 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 한 영화에 대한 사랑이 같이 결합 되면서 상당히 감성적인 지점을 가져가는데, 묘하게도 이 속에서 영화의 이야기는 한 발 떨어져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면서도, 그 인생이 단순하게 좋았다 라고 말 할 수는 없는 묘한 굴곡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이를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게 하는 면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스필버그는 결국 본인의 장기를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써먹는 셈입니다. 매우 격정적인 지점들이 분명히 있고, 관객들이 거기에 반응하게 만듧니다. 하지만 그 격정적임이 영화적인 쾌감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게끔 조절하는 면들이 계속해서 들어가게 되죠. 한 발 떨어져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어딘가 서늘하게 작용하는 지점이 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의 감정을 좀 더 쉽게 통제하는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조.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는 감성적인 측면을 강하게 드러내는 듯 하면서도, 그 다음 이야기가 무엇일까 관객들이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는 과연 주인공이 어떤 감정을 가졌고, 그 감정의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는 것에 관해서 좀 더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여지를 가져가게 됩니다. 영화는 이야기에서 그 해답을 제시하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풀어주고, 동시에 또 다른 의문을 이어가게끔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영화의 스토리 기본 구조에 맞게끔 돌아가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의 재미를 좀 더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주인공의 성격을 설명하는 지점에서 다른 인물들만큼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영화 입니다. 단순히 영화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이 영화를 본인이 만들어 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영화를 통해 어떻게 교류하는가를 매우 심도있게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좀 더 강하게 말 하자면, 영화 자체를 하나의 캐릭터화 해서, 일종의 교감 상태로서의 지점을 만들어낸 것이죠. 이런 지점들 덕분에 주인공이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가, 그리고 실제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자 했는가 라는 지점들을 모두 같이 다루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만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들을 잊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많이 다루는 것은 가족이라는 존재 입니다. 매우 현실적인 면을 드러내는 측면과 낭만적인 색체를 강하게 드러내는 다른 측면이 어떻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지점이 어떤 충돌을 가져가는 지에 관해서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이죠. 각각의 측면이 강조되긴 했지만, 해당 지점을 각자가 드러내면서 이를 매우 인간적이고 소시민적인 측면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좀 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감정을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주변 인물들이 단순하지 않다는 점은, 영화 이야기가 좀 더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데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각자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도, 그 성격 위의 행동을 통해 영화의 복합적인 측면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죠. 동시에 이에 관해서 관객들 역시 일정한 교감을 나누고, 이 과정을 통해 영화 자체를 이해하게 만드는 힘을 가져가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가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운 측면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감정의 복합적인 측면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에도, 동시에 집중도를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객들이 아는 감정을 영화에 맞게 재단 하고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에 쉽게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에 관해서 관객들이 여러 독특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도 좀 더 쉬운 접근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감정을 감정 답게 드러내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영화에 맞는 흐름에 맞춰 감정을 다시금 재단하고, 이를 통해 영화의 흐름을 단일하게 유지하는 데에 집중을 해야 가능한 일이죠.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흐름과 집중을 매우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 데에서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 흐름은 사실 굉장히 복합적인 듯 하면서도, 큰 하나의 줄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성장과 그 주변에 발생한 일 이라는 테마를 가져가고 있기 대문에 큰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라곤 할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한 편의 영화로서, 영화가 이야기 하는 곳 까지의 여정을 만들어내는 힘을 가져가는 데에는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장담이라는 테마를 여전히 잘 이해하고 있고 말입니다.

 재미있게도, 관객에게 느껴지는 속도가 매우 독특한 편입니다. 느린 듯 하면서도 뭔가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상당히 잘 전달 하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 단순히 느리게 모든 것들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집중하고자 하는 측면을 내세우기 시작하면 해당 지점부터 속도감이 의외로 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영화가 단순하게 불균잫하게 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힘 역시 느껴지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그만큼의 매력을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둔 상황이며, 이 덕분에 굉장한 집중도를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한 셈입니다.

 아무래도 가족에 대한 영화인 만큼 시각적인 측면에 관해서 그다지 할 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전혀 달랏습니다. 말 그대로 무엇을 보여준다는 것에 관해서 차가움과 뜨거움을 정말 시각적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죠. 영화의 마력이라는 것에 관해서 이미 많이 다룬 감독인 만큼, 이에 관한 지점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깔리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은 이런 감정들을 좀 더 고조하는 측면을 매우 확실하게 만들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가 의도한 바를 매우 명확하게 해주는 측면을 가져가게 되었죠.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미셸 윌리엄스는 과거부터 보여줬던 팔색조 같은 매력을 이번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 다노는 본인이 가져갔던 이미지와 약간 벗어자는 측면을 보여주면서도, 이에 관해서 매우 충실하게 연기 해내는 상황이었고 말입니다. 가브리엘 라벨은 핵심 인물로서 영화에 필요한 지점을 매우 효과적으로 짚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가 기대 되는 배우가 되기도 했습니다.이 외에 세스 로건이나 주드 허쉬 역시 영화에 필요한 지점을 매우 명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죠.

 매우 묘한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단순하게 스트레스 풀리는 영화는 전혀 아닙니다만, 영화라는 매력에 빠진 한 인물에 대한 나름의 깊은 이야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성장사와 추억에 대한 헌사를 이야기 하는 데에 성공한 영화인 동시에, 상업적인 매력 역시 같이 지니는 데에 성공한 작품이라고도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감상주의에 빠지 않는, 말 그대로 프로가 만든 영화라고 말 할 수도 있겠고 말입니다. 당상히 다재다능한 영화라, 정말 한 번 보실 수 있을 때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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