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그 : 개봉

2009/11/29   크리스마스 캐롤 - 그릇이 안 되면 그릇에 맞춰라
2009/07/24   급진 좌파단체에 관한 이야기!!! "바더 마인호프" 포스터 + 예고편입니다.
2009/07/23   왓치맨 삭제장면 하나 공개!!! [2]

크리스마스 캐롤 - 그릇이 안 되면 그릇에 맞춰라

 이 영화의 가장 기묘한 점은, 미국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을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연말에 아바타라는 매우 큰 거목이 버티고 있어서 미국에서는 11월 초에 그냥 밀어버린 듯 싶기는 합니다. 사실 국내도 비슷한 상황이기는 하죠.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장가에서는 2012가 바람을 일으켰고, 정말 많은 수익을 거둬갔으니 말입니다. 이 와중에 이 빈 텀에 개봉을 하리라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아동 영화 축에서는 무주공산이라는 측면도 작용을 했겠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로버트 저매키스에 관해서는 이야기 할 거리가 정말 끝도 없습니다. 그의 능력에 관해서도 사실 할 말이 많죠.

 과거에 백 투더 퓨처라는 영화가 있었고,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3부작이 모두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겁니다. 영화적으로 매우 재미있는데다, 미래상이라는 것을 가지고 코미디이면서, 동시에 꽤 진지한 이야기도 동시에 다뤘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는 이미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라는 영화를 공개를 해서 역시나 한 획을 그은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섞은 영화로서, 온갖 만화 캐릭터다 다 나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니죠. 게다가 영화가 매우 재미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후에 나온 포레스트 검프를 빼 놓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한 가슴이 따뜻한 바보를 이야기 하면서, 톰 행크스를 최고의 배우의 반열에 올려 놓았으며, 영화적으로도 대단한 가치를 지닌 영화가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이후에 나온 영화중에 두 편인 콘텍트와 캐스트 어웨이 마져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잊 캐스트 어웨이는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콘텍트는 말 그대로 외계인을 탐색하는 사람들의 여정이라고 부를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후에는 공포영화인 왓 라이즈 비니스까지 만들어 내는 배포까지 보입니다. 물론 영화는 굉장히 무섭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매키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필모에서 직접 감독하는 실사 영화는 여기에서 끝나게 됩니다. 물론 이후에 기획으로 몇몇 작품을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감독이라고 할 수는 없죠. (그 속에는 매치스틱 맨도 끼어 있습니다만, 감독이 리드리 스콧이죠.)

 아무튼간에, 그는 이후에 전혀 다른 라인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아이러니 하게도, 또 다른 크리스마스 3D 애니메이션인 폴라 익스프레스였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에 정말 애매한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이에 관한 부분은 언캐니 벨리라는 부분에 관해서 설명을 좀 해야 할 듯 하군요. 언캐니 벨리란, 디지털로 사람을 만들 때 어느 지점까지 사실감이 올라가면, 어느 지점부터 사람들이 그 디지털 인간에서 혐오감을 느끼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 폴라 익스프레스가 올라간 것이었고, 덕분에 인물들이 좀비같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사실, 스토리적으로는 신나고, 볼만했습니다만.

 이 문제는 결국에는 퍼포먼스 캡쳐라는 기술에서 기인을 합니다. 분명 이 기술은 대단한 기술입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디지털화 시켜서, 세트 없이, 심지어는 배우가 캐릭터에 맞춰야 할 필요 없이, 그냥 감독이 원하는 캐릭터를 아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의 한계라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후에 나온 작품인 몬스터 하우스에서는 스스로 감독을 맡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술을 제공함으로서 일을 더 크게 벌립니다. 물론 이후에 나온 베오 울프에서는 스토리적인 부분과 기술력 보강으로 좀 덜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그의 영화는 언캐니 벨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는 크리스마스 캐롤에서까지 이 부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매키스는 베오 울프 이후로 이 언캐니 벨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베오울프는 아예 대놓고 18세를 바을 만큼 밀어 붙인 것으로 시작하죠. 바로 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도 바로 이런 부분을 활용을 합니다.

 한번 생각을 해 보죠.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동화는 찰스 디킨스가 쓴 동화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는 스타일의 동화는 결국에는 유아용에 맞게 다시금 개작이 되었고, 심지어는 나름대로 잔인하다고 할 수 있는 디즈니판도, 결국에는 결국에는 원작의 가장 겉면만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시대상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그렇습니다. 시대상입니다.

 이 작품의 시대는 19세기 중엽의 런던입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던 시대라는 것이죠. 한마디로, 스크루지만큼 오래 살기 힘들면서, 시대 자체가 스크루지같은 시대라는 겁니다. 이 시대는 말 그대로 폭력의 시대이며, 우울함이 극에 달한 시대이고, 심지어는 셜록홈즈가 활동해야만 하는 음습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모두가 가난한, 그리고 그 부를 전부 상류층이 빨아먹은 슬픈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만드는 데에, 동화처럼 만드는 것은 사실 시대상을 못 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어찌 보면 이는 제작 방식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면서, 오히려 역으로 이 영화가 조금이라도 심해지면 깅장히 힘들게 변할 수도 있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덕분에 매우 특이한 감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들은 사실 매우 거부감 드는 생김새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표정은 충분히 다양한데, 웬지 무섭달까요? 이런 면에서 보자면 사실상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보다는 유령이라는 단어에 초점이 더 많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이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도 상당합니다. 일단은 영화가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도 상당히 잘 먹힌다고 할 수 있죠. 덕분에 이 영화가 가져야 하는 부분도 적절하게 잘 가질 수 있었고 말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영화에서 대부분의 캐릭터 표정이 짐 캐리의 그것을 잘 닮아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일이 그렇게 자주 있기는 힘든데, 아무래도 표정을 캡쳐하는 기술이 많이 발달하는 측면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게 좀 더 무서운 부분이죠. 이 영화에서 매우 묘한 느낌이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하고는 뭔가 거리감을 지닌 물체들이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표정을 짓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입체 효과으 파워도 대단합니다. 전 이 영화를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아이맥스의 느낌과 3D라는 이점을 동시애 매우 잘 살려 냈습니다. 이번 영화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일반 상영관 3D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아이맥스의 파워는 정말 대단합니다. 일단 영상 자체가 매우 빠른 느낌에, 3D입체 효과를 잘 살리는 영상 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면을 놓치지 않고 잘 사용하기 때문에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으로,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상영관이 3D 입체로 상영하는 상영관이 아이맥스 외에는 몇 군데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골라보셔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 가치는 충분합니다.
by 라피니 | 2009/11/29 09:04 | 횡설수설 영화리뷰 | 트랙백 | 덧글(0)

급진 좌파단체에 관한 이야기!!! "바더 마인호프" 포스터 + 예고편입니다.

 뭐, 저야 정치적인 의견을 제 블로그에 피력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싫어하는 몇몇 사람들이 난리를 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분들이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 블로그가 욕설과 비하가 난무하는 똥칠을 피하고 싶기는 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꽤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가 정치적인 기운이 잔뜩 흐르는 영화인데, 이런 영화도 상당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다행히도 이 영화는 이번 부천 영화제에서 공개 했더군요. 게다가 이미 개봉도 했음. 덕분에 예고편도 다음에서 구할 수 있었고 말입니다. 그런데 개봉관을 못찾는다는;;;







 한가지 아쉬운건, 이 예고편은 HD로 구할 수 없었다는거;;;(사실은 거의 그대로 DVDprime에서 퍼와서 그렇다죠;;;)
by 라피니 | 2009/07/24 08:24 | 영화정보들 | 트랙백 | 덧글(0)

왓치맨 삭제장면 하나 공개!!!

 아무래도 흥행에서 상당한 고전을 했고, 또 그다지 재미를 못 봤지만 왓치맨은 솔직히, 잭 스나이더라는 이유와 원작의 파워라는 것만 가지고도 영화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의 고어장면은 일단 수위가 일정 이상인데다, 영화의 영상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좋은 그래픽 노블의 연장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다만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기를, 다크나이트같이 뭔가 철학적 주제를 주면서 동시에 시각적, 청각적인 경지에 있어서도 일종의 하이퍼 리얼리즘을 선보여야 한다는 심리와 이 영화는 충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왓치맨은 어찌 보면 그동안 나왔던 모든 슈퍼 히어로 영화와 어느 범주에도 끼워 넣을 수 없는 매우 특이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솔직히, 이런 영화에 있어서, 아무래도 극장에 걸리기 전에, 상당한 삭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원작과 영화를 비교해서 보신 분들이라면 대략 어떤 것들인지 아실 것이기 때문에 원작이나 영화 둘중 하나를 안 보신 분들에게 있어서는 영화에는 이야기 짜임새로 인해, 그리고 상영시간 (소위 말하는 방광의 압박;;;)으로 인해 영화에서 떨려 나간 부분이 있다는 거죠.

 그중 한 장면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길이는 대략 3분 남짓.







 이 장면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초대 실크 스펙터와 초대 나이트 아울의 통화 장면, 그리고 히피들이 초대 나이트 아울을 살해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죠. 상당히 의미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이야기 전개상 이 장면 이외에도 충분히 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그리고 그 이후 현 나이트 아울에서 그 대사를 빼 버리면 될 것이라고 판단(원작을 보시면 무슨 대사인지 대략 파악이 될 겁니다.)해서 잘려나간 듯 싶습니다. 솔직히, 심리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이 부분이 꼭 필요 했지만, 영화에서 그렇게 심리의 내밀한 부분까지 파고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왓치맨도 극장에서 본 버젼과, 나중에 블루레이로 나온 버젼을 비교해서 보면 말 그대로 딴 영화를 보는 느낌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대됩니다.



P.S 이전에 이런식으로 확장이 붙은 영화중에 킹덤 오브 헤븐이 극장판과 감독판 DVD가 영화적 깊이가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by 라피니 | 2009/07/23 08:48 | 영화정보들 | 트랙백 | 덧글(2)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