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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나오미왓츠

2009/03/02   인터내셔널 - 복수와 정의의 관계를 삭막하게, 그리고 특징없게 이야기하다 [2]
2008/11/26   나오미 왓츠 + 클라이브 오웬 스릴러!!! "The International" 예고편입니다!!! [1]
2008/10/24   이스턴 프라미시스 - 삭막하다 못해 모래가 흩날리는 세계에 폭발하는 연기력

인터내셔널 - 복수와 정의의 관계를 삭막하게, 그리고 특징없게 이야기하다

 솔직히, 이 작품에 정말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일단은 이번주에 보는 유일한 작품이고, 게다가 다음주는 꽤 하는 작품들이 개봉을 하거든요. 게다가 소재적으로 충분히 멋지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죠. 어찌 보면 이 작품이 정말 대단한 이야기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 영화록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에 언데드도 개봉을 하기는 했고, 블레임도 개봉을 했습니다만 일본 영화는 아무리 스케일이 크더라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언데드는 제가 아는 바로 블레이드 시리즈를 망쳐버린, 그리고 앞으로 제발 부탁이니까 각본만 써야 한다고 생을 하는 바로 그 감독인 데이빗 고이어가 영화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만;;;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한가지 이야기를 하나 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된 것은 사실 예고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영화의 소재때문도 아닌, 배우 한 명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그 배우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셀린저 역을 맡은 클라이브 오웬이죠. 클라이브 오웬은 많은 영화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먼저 기억이 나는 작품은 킹 아더고, 나중에 알게 된 작품은 본 아이덴티티, 그리고 인사이드 맨, 거침없이 쏴라 슛 뎀 업, 클로저등 여러 영화에서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개읹거으로, 이 사람이 나온 모든 영화를 다 만족스럽에 봤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도 기대를 했죠.

 그리고 이 영화는 소재적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은행의 국제적 음모라는 것이 사실 진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영화는 바로 그 실화가 기초이기도 했거든요. 한마디로 있을 수 있을 법한 일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소재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 보통 이런 영화에 생길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은 사실 간단한 겁니다. 영화가 이야기의 무게에 눌려서 질식하는 것이죠. 보통 그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보이는 것이냐 하면, 영화가 쓸데없이 무게를 잡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액션이 모두 심심하게 느껴진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 영화는 바로 그 느낌을 가지고 말았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영상은 말 그대로 삭막하고, 기계적인 풍경을 상당히 잘 나타태고는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특정 장면은 공중 샷을 정말 정밀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샷도 상당히 많은데, 이 외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영상 톤들이 상당히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은 스릴러물 답게 영상이 색을 많이 탈색시킨듯한 느낌이 좀 더 강조가 됩니다. 그리고 워낙에 하이테크 스릴러 계열이기 때문에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연출을 한듯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이러한 부분들은 약이 아니라 전부 독이 되었다는 점이 좀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영상적으로 극단적인 깔끔함은 한 번 실패한 적이 있는 요원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지 못합니다. 이 영화에서 셀린저는 이미 한 번 실패를 맛봤고, 말 그대로 필사적인 사람인데, 필사적인 느낌이 전반적으로 죽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은 최근의 영화 추세에 물든 제 불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러한 부분들이 약하다는 것은 영화적으로 좀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적으로 워낙에 무거운 이야기를 너무 군더더기 없이 실행을 하려는 노력을 너무 많이 합니다. 일단은 이야기적으로 진행 자체는 매끄럽고, 또 단계를 확실히 밟아 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액션이라고 이해하고 가실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과는 별 관계 없는 이야기로 매끄럽게 흘러 갑니다. 결국에는 액션이 거의 없는 스릴러물이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 너무 뻔하게 흘러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단서마다 데드앤드라는 무지막지함까지 말이죠. 관객에게 힌트를 주는 것이 너무 적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훌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클라이브 오웬은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한 번 모든 것을 잃었던, 그리고 더 이상은 잃을 것이 없는, 그러나 정의와 복수 사이에서 말 그대로 고민을 하고 있는 그러한 역을 맡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없습니다만 연기적으로 봐서 함량 미달인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 이 영하에서 필요한 부분에 관한 연기는 다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에 관해서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데도 불구하고 표정변화가 별로 없다는 부분에도 불구, 연기적으로 뭔가 뻣뻣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나오미 왓츠도 이 영화에서 그런대로 좋은 연기를 펼쳐 줍니다. 그다지 빈도가 높은 배우는 아니고, 게다가 이 영화에서 그녀가 맡는 역은 조금 전형적이라고도 할 수 잇는 역이기 때문에 솔직히 연기적으로 비교할 물건이 많은 연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비교의 결과물은 솔직히 이 연기가 아주 특별한 부분이 있다고는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균은 넘은 연기라고 할 수 있다는 수준까지는 와 있습니다. 물론 그녀의 그 전 연기들에 비하면 조금 김이 빠진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액션이라는 부분으로 마케팅을 펼치지 않고, 그리고 조금 더 속도감 있는 전개를 택했다면 좀 더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충격적일 수도 있는 소재를 좀 더 세게 밀어 붙일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들고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 때우기에는 그냥 괜찮은 영화 정도로 느껴지는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by 라피니 | 2009/03/02 08:13 | 횡설수설 영화리뷰 | 트랙백 | 덧글(2)

나오미 왓츠 + 클라이브 오웬 스릴러!!! "The International" 예고편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 간간히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나오미 왓츠와 클라이브 오웬이라는 두 배우를 모두 좋아하거든요. 특히 클라이브 오웬은 흥행이 안 될 것 같은 영화도 나름대로 중박까지 끌어올리고, 작품성이 넘치는 영화에서도 그 존재감이 돋보이는 특이한 배우이기도 하거든요. 일단 배우 자체의 특징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영화에 역할에 맞게 또 변화해 가는 듯한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특별한 배우입니다.

 나오미 왓츠도 나름대로 스크림 퀸이면서도 연기력이 상당히 출중한 배우입니다. 일단 그 동안 나온 영화중에 기억하는게 그루지였나, 아니면 링이었나 하는 공포영화고, 하나는 킹콩이라죠. 일단 두 영화에서 주로 비명을 지르는 역할인지라 좀 그렇기는 하지만 일단 액션은 연기를 잘 하는 여배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항상 분위기를 잘 살려 주거든요.

 게다가 전 몰랐는데, 감독이 톰 티크베어라는 감독이더군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톰 티크베어 감독은 "롤라런"과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감독입니다. 일단 두 영황 모두 나름대로 그 특이함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영화랄 수 있는데, 둘 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거든요. 일단은 이번 영화는 스릴러에 액션까지 들어 있으니 영화적으로 상당히 멋지게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갑자기 똥을 밟을 가능성도 조금 존재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뭐, 잘 되겠죠.



 그럼 예고편 즐감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예고편에서는 나오미 왓츠가 안 나옵니다. 좀 아쉬운 일이죠. 영화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일이죠. 여자라고는 저 여자 하나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by 라피니 | 2008/11/26 12:56 | 영화정보들 | 트랙백 | 덧글(1)

이스턴 프라미시스 - 삭막하다 못해 모래가 흩날리는 세계에 폭발하는 연기력

 일단 이걸로 메가박스 유럽 영화제 예매는 끝입니다;;;오늘은 그냥 너무나도 가벼운 영화인 데스 레이스나 보려고 합니다. 일요일 정도에 도쿄를 보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레오 까락스 작품 외에는 그다지 원하는게 없는지라 (이런 저런 평을 너무 기웃거렸다죠;;;) 그냥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화끈한 영화가 땡기더군요. 결국에는 현재는 예매 완료입니다. 다만 심야상영인지라, 다음날 바디 오브 라이즈 상영에 살짝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려.

 일단 시작 합니다. 아마도 이 리뷰는 길지 않을 듯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 좋아하는 배우에, 거짓말 안 하고 정말 미치도록 삭막한 스토리라고 하면 일단 형상이 갖춰진 것이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스토리의 무지막지함 일 겁니다. 일단 이 영화는 요즘 괴물 영화(를 빙자한 사회영화)에서 급 선회해서 인간의 내면을 미친듯이 탐구하고 있는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영화 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스파이더부터 내려오기 시작해서 폭력의 역사를 돌아, 결국에는 이스턴 프라미시스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이 영화는 그 세 편중 완성도면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자랑합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그 테마를 관통하는건 역시나 폭력의 잔인성의 끝입니다. 물론 이는 이유가 없는 폭력은 아닙니다. 일단 그들은 이유가 있는 행동을 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것은 절대 아니니 말입니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흔히 말하는 기업형 범죄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일을 치르며, 배신을 두려워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나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숨기기 위해 아이를 죽이려고도 하죠. 한 마디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에 의해 다른 사람들이 죽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그 한 축에는 세 사람이 서 있습니다. 아머지와 아들, 그리고 아들이 친구죠. 그 세 사람은 서로의 인정을 위해, 그리고 우정, 그리고 나름대로의 정의를 위해 활동을 합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그 정의라는 부분에 살짝 반전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그 사람에게는 그 문제의 부분들이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것이겠죠. 나머지는 이 영화에 밀접하게 관련된 스포일러들인지라 도저히 말은 못 하겠지만, 그 와중에 강철같고, 악마같은 내면에 너무나도 나약한 모습이 같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내용상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선한 사람들은 주변인이고, 주변인에서 중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불행의 덫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그런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어 하죠. 다행히도 그 선한 사람은 악의 겉면정도만 보고 끝나는 수준으로 끝나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을 구하려는 주인공은 오히려 악에 더 깊이 들어가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많이 보던 구도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그 처절성에 있습니다. 뻔한 내용이지만 거기에 처절함을 더함으로써 인간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또는 해야만 했는지 탐구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 외에도 이 영화가 크로넨버그의 것이라 확신할 수 있는건 그 사실성 이외에도 잔인함의 묘사에 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그 잔인성에 눈도 꿈쩍 안 하는 사람들이지만 관객은 다르죠. 하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비정합니다. 필요에 의해 사람을 죽이고, 증거를 인멸하는데, 매우 실리적인 이유로 잔인해 지는 겁니다. 거의 괴물들이라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이런 연기를 하는 데는 배우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데, 배우들은 정말 대단한 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단 크로넨버그와 두번째 작업을 하는 비고 모르텐슨은 비정함과 비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내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기해 냅니다. 그 잔인성도 말 할 것도 없고 말이죠. 너무나도 차가운데, 그 이유마져도 감추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연기는 쉬운 것이 아닌데, 비고 모르텐슨은 너무나도 쉽게, 그리고 무게감 있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배역상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체는 너무 잘 살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건 뱅상 카셀입니다. 여기서 이 사람은 망나니 아들이자 비고 모르텐슨의 동료이자 상사, 그리고 친구라는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상대에 의존하고 냐약하면서도, 그 것을 억지로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는 놀라운 배역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연기를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상당히 복잡한 감정연기도 그 아우라가 잘 살아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영화에서 의외로 나오미 왓츠의 비중은 작으면서도 큽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일단 이 여자는 아버지와 아들과 친구의 문제가 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참극의 중심으로 들어오진 않으니 말입니다. 결국 또 하나의 골칫거리인데, 보통 여배우들은 그 주변부에 서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중심에 문제를 파악하고 있는 듯이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정말 외부인에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 일반 사람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수준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특징중 하나는, 영상적인 기교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너무도 정석대로 보여주고, 너무나도 정석대로 흘러 갑니다. 그렇지만 담겨 있는 이야기의 처절성과 삭막함에는 오히려 좀 더 잘 어울리는 화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피칠갑을 하던, 아니면 병원이던, 그리고 호화 식당이건간에, 그 본질을 보여주는 화면이 계속해서 연속이 되어가고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걸작입니다. 무서울 정도의 탐구성이 발휘된 영화인데, 솔직히 와이드 개봉을 못 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너무나도 잔인하고, 삭막하다는 데에 있을거라 보입니다. 일단 액션이 조금은 나오는데, 깔끔하지 않고 처절하고 잔인하니 말입니다.
by 라피니 | 2008/10/24 08:36 | 횡설수설 영화리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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