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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제니퍼코넬리

2009/04/28   팀 버튼 제작, "9" 영상 클립입니다. [1]
2009/02/1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연애에 관한 로맨틱하지 않은 영화
2008/12/26   지구가 멈추는 날 - 거대한 담론, 좋은 이야기, 지겨운 스토리 [1]

팀 버튼 제작, "9" 영상 클립입니다.

 얼마 전 이 작품에 관해서 포스팅을 한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은 원래 단편이고,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나름대로 상도 많이 받았고 말입니다. 하지만 팀버튼 눈에 띄었고, 쉐인 액커가 감독이 되고, 거기에 티무르 베크맘토크까지 가세하면서 이 영화가 탄생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은 사실 한 사람이 제작을 했기 때문에 대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편에서는 대사가 나오는지는 저도 확답을 못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성우진 하나는 정말 빵빵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라이져 우드, 제니퍼 코넬리, 크리스토퍼 플러머, 크리스핀 글로버, 존 C 라일리까지 이 작품에 참여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토버 플러머의 목소리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은 흔히 아는 3D애니와는 달리 타겟연령이 좀 높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저도 이 영상을 봤고, 예고편도 봤습니다만 상당히 수위가 높습니다. 의외로 잔인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피가 한 방울도 안 나오는 만화가 뭐가 잔인하냐고 하실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미묘한 맛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그런 부분들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솔직히 이 영화의 홍보부 직원은 별로 안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럼 영상 갑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과연 국내에 공개가 될 지도 궁금하고, 뭐라고 홍보를 할지도 궁금합니다. 분명 3D애니래고 하면 아이들 대상으로 홍보를 하려고 할 터인데, 이 작품은 그렇게 하기에는 상당히 미묘한 구석이 많거든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판의 미로의 홍보를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
by 라피니 | 2009/04/28 07:58 | 영화정보들 | 트랙백 | 덧글(1)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연애에 관한 로맨틱하지 않은 영화

 리뷰가 밀리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는 다우트까지 보고 온데다, 벤자민 버튼의 리뷰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아무래도 밀리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별로 바라지 않는 일인데, 개인적으로 영화를 한주에 네편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인데다가 거기다가 밀리기까지 하니 더욱 힘에 부치는군요. 물론, 다음주도 이 꼴 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사소하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일단은 어제 다우트도 봤으니 아마 내일쯤 다우트 리뷰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요즘에 느끼는건데, 리뷰는 하루에 하나만 해야 그날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겁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하려면 그 동안 홍보가 되었던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바로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가 쓴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걸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의 각본을 쓴 작가들이 각본을 썼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원작 소설가의 또 다른 작품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더군요;;;뭐, 섹스 앤 더 시티 원작소설도 상당히 읽어볼 만 한데,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좀 안 맞는데다, 결정적으로 TV드라마와는 뱡향이 좀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부분은 살짝 참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매력이 없는가 그건 절대 아닙니다. 일단 원작 이야기를 다시 좀 더 해 보죠. 원작의 작가는 앞서 말 했듯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가 썼다고 했는데, 실제적으로 이 영화의 베이스가 되는 원작은 말 그대로 거의 연애 지침서 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놀라운 수준의 글인데, 사실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형식만 소설을 빌린 그런 잔인한 글인가에 관한 것은 사실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나름대로 잔인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만 연애에서 해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 것을 사실상 공식이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예외도 있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나중에 찾아 오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그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연애관을 따라가면서 과연 사라이이 이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사랑이이어지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 물어보고, 동시에 그에 관해 이야기를 진행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한가지 특이한 방식을 취하는데, 바로 사람들의 인터뷰를 따 온다는 것과 초반에 여자들의 자기 위안에 관해 극심하게 까발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 옆에 여자분은 초반은 살짝 불편해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남자 앞에서 그런 이야기가 그냥 여과 없이 흘러 나간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해 불능이었죠;;;연애관에 관해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거소 없으면 없는거고, 그리고 여자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란게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건데, 굳이 그걸 남자가 본다고 불편해 할 것 까지야;;;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바로 그 까발리는데에 묘미가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서로 다른 커플들의 사랑에 관해 보여주죠. 오랫동안 동거까지 하면서 결혼은 않는 커플, 허구헌날 헛물만 켜는 여자, 유부남을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결혼 강요에 못이겨 일찍 결혼한 남편을 둔 여자까지 다양한 여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바로 그 여자들이 이 영화의 중심이죠. 영화가 흘러가면서 그녀들으리 모습은 사랑때문에 아파하다가, 사랑때문에 불안해 하다가, 마침내는 제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게 어떠한 방식이 될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이라고 한 것에는 다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바로 그 부분들에 관해 채워주는 것은 바로 그 여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한 두번 영화 정보란에 포스팅을 한 부분인데, 말 그대로 톱스타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제니퍼 애니스턴, 드류 베리모어, 제니퍼 코넬리, 지니퍼 굿윈, 게다가 스칼렛 요한슨까지 줄줄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말 그대로 톱스타들의 경연장입니다. 특히 드류 베리모어와 지니퍼 굿윈은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많이 망가지는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대담한 연기를 선보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연애관에 관해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데,매우 적절한 배우들이죠.

 실제로 제니퍼 애니스턴은 말 그대로 이 영화에서 오래는 되었지만 결혼은 안 하는 커플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에 관해 보여주는데 상당히 정통합니다. 이미 프렌즈에서 그 부분에 관해 한 번 연기를 상당히 오래(!) 한 경력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제니퍼 코넬리는 말 그대로 약속을 황금같이 여기고, 칼같은, 그리고 유유부단한 젊은 남편을 가진 여자를 연기하는데, 말 그대로 연기적으로충격을 선사를 하는 수준입니다. 실제적으로, 상당히 자기 자신을 조여서 사는 스타일에 관한 연기를 보여주는게, 상당히 잘 해내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좀 특별한 상황은 말 스칼렛 요한슨입니다.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소위 말하는 5분 대기조같은 남친에 질려하고, 섹시해 보이는 유부남에게 푹 빠지는 역할입니다. 결국에는 식어버린 사랑과 금지된 사랑에 관해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 영화에서 바로 이 부분을 소화를 해 내는데 그다지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좀 작위적인 스타일이라 별로 정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

 그리고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관계로 드류 베리모어는 예고편에 등장하는 장면이 거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녀가 하는 역할이 거의 지니퍼 굿윈이 맡은 역할과 겹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니퍼 굿윈과 발생하는 상황이 갈리린다고 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캐릭터 설정상 좀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여배우에 관해 설명을 했는데, 솔직히 남자배우들은 상대적으로 영화의 조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남자 배우중에 그나마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 브래들리 쿠퍼와 저스틴 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브래들리 쿠퍼는 유유부단한 남편이자, 섹시한 남친이고, 저스틴 롱은 연애 고수이면서 동시에 제대로 연애를 못 해본 이상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두 배우 다 상당히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솔직히 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기를 못 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둘 다 연기는 하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비중이 너무 작달까요, 그나마 저스틴 롱은 자기 주도적인 역할로 나오지만, 브래들리 쿠퍼는 좀 심각할 정도로 끌려다니는 역할로 나오는 편입니다.

 결국에 이런 문제는 이야기적으로 벨런스 문제가 드러나게 만듭니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것은 비중적으로 차등을 너무 많이 둔 관계로 이 영화가 주장하느 여러 배우들의연걸점이 한 배우에게 쏠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균형감각이 무너지는 거죠. 결과적으로, 그런 문제로 인해 이 영화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와 방식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한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영상들로도 그다지 특징이라고 할 만 한게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뭐, 중간에 화면 전환적인 느낌은 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게 다입니다. 전반적으로 약간 밝은 화면에, 탈색된 파스텔톤이 조금 강조된 듯한 느낌 빼면 그다지 별다를게 없죠. 사실 그것들도 많은 로맨스 영화에 등장했던 톤들이니 그다지 독특하다고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런대로 인 영화입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아주 재미있지도 않고, 연애에 관한 영화인데 그다지 로맨틱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질척하지도 않고 말이죠. 일단은 여러모로 담백하기는 하지만, 너무 담백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by 라피니 | 2009/02/16 08:40 | 횡설수설 영화리뷰 | 트랙백 | 덧글(0)

지구가 멈추는 날 - 거대한 담론, 좋은 이야기, 지겨운 스토리

 어제는 오랜만에 아이맥스 관람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폴라 익스프레스도 한 번 봐야 한 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더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다가, 시간도 안 나거든요. 다행히 CGV왕십리 관에서 이제 한다고 하는데, 가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그렇게 꼭 봐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아직까지는 3D 입체 영화는 그다지 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아직까지 기술 완성이 좀 덜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게다가 DVD에 블루레이까지 가지고 있는 영화를 뭐하러 극장에 가서 다시 보나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가 초기에 기대를 모았던 것은 간단합니다. 이 영화가 폭스사의 겨울 블록버스터라고 소개가 되었다는 점, 키아누 리브스가 나온다는 점, 그리고 액션이 뛰어날 거라는 가정 하게 나온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외의 압력도 있었죠. 그 동안 폭스사에 관련된 행보나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이 폭스사의 올해 마지막 희망이었다는 것도 아실 겁니다. 실제적으로 올해 폭스의 수익은 정말 절망적이었죠.

 일단 단적인 예로, 총 수익 1억달러를 넘긴 영화가 호튼 이외에는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3000만 달러를 들여서 찍은 엑스파일을 북미 수익으로 1500만 달러선밖에 못 갔고, 액션스릴러인 맥스 페인도 무너졌습니다. 올해 폭스의 공포영화인 나이트 샤말란의 해프닝도 말 그대로 해프닝으로 끝나버리고 말았죠. 결국에 올해 라인은 정말 처참한 수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이 문제는 상당할 듯 한데, 일단 그 끝을 보여줄 수 있을 작품이라 기대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정도거든요. 뭐 터미네이터 셀베이션도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원작은 흥행에는 그다지 라는 상황이었으나, 이후 여러가지 미디어로 다시금 재 조명을 받은 영화중 하나죠.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는 하는데, 전 솔직히 안 봤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죠. 리메이크 자체가 워낙에 오랜만에 된 일이라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다지 쓸모 없는 일이 될 테니 말입니다.

 현대적인 측면으로 봐서도 이 작품은 상당히 기대되는 측면이 많았습니다. 일단 외계인의 침공이란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이고, 주인공을 급박하게 쫒겨 다니면서 말 그대로 생으로 고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영화에 안 어울리는 것 같은 키아누리브스도 이 영화에서는 나름대로 잘 맞는 배역을 가지고 나와서 영화를 살려줄거라는 소식까지 나온 상황이었죠. 물론 제니퍼 코넬리의 열연도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고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이 영화는 매우 거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의 문명이 더 이상 우주에서 중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있죠. 실제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지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급진적으로 움직이는 외계인들이 나옵니다. 거기다가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로 인해서 말 그대로 지구의 모든 물건을 가지고 놀아버리죠. 그 큰 미국의 첨단 무기를 전부 바보로 만들어 버리니 말입니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바로 인류의 문명을 일으킨 부분이자 멸방하게 만들 부분이고, 인류가 얼마나 기술에 의존하는가에 관해 나옵니다. 실제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이 내용을 말 그대로 드라마틱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외계인들도 매우 위협적이면서 동시에 상당히 좋은 존재들로 묘사됩니다. 일단 이 작품에 나오는 키아누 리브스가 만나는 현장 조사관적인 외계인인데, 이 외계인도 상당히 특별한 대사를 많이 날립니다. 인류에 관한 대사인데, 상당히 불편한 대사들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외계인에 관해 매우 나쁜 의견만 남겨 놓는가, 그건 아닙니다. 다만 외계인은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감동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보여주고 있죠.

 실제로 이 영화에서 이 정도로 갔으면 좋겠지만, 심지어는 국제 정세와 미국의 독점욕에 관한 이야기 마저도 나옵니다. 상당히 웃기는 사실인데, 이러한 부분들은 놀라운 것은 절대 아니죠. 일단 실제 미국이 보여주는 평소의 형태와 매우 비슷한 형태로 나옵니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아이는 솔직히, 말 그대로 인간의 이기적인 면과 자기중심적인 면, 그리고 미지의 존재에 관한 공포를 말 그대로 드러내는 면이 강합니다. 심지어는 그 모습은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나오죠. 이는 졀코 좋은 면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외계인이 사회에 나와서 가장 먼저 보는게 소매치기입니다.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죠.

 실제적으로 이 이야기들은 이 모든 요소를 다 필요로 하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야기의 진행조차도 그렇게 되어 있죠. 강약 조절은 실제적으로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진자 문제는 사실상 스토리의 강약 조절이 아닌, 말 그대로 흐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배우들 이야기를 잠깐 해 보죠.

 일단 이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존재감은 상당히 큽니다. 일단 그 전의 웬지 도외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놓았는데, 그게 계속해서 가고 있는 느낌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도 그 이미지가 상당히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어울리는 이미지죠. 완전히 이미지 변신을 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모습이 싫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잘 어울리는 무난한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제니퍼 코넬리도 기존의 이미지를 상당히 연결해 내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이 영화에서 이미지적으로 크게 변한 사람은 제니퍼 코넬리의 양자로 나오는 제이든 스미스 정도이죠. 하지만 일단 제니퍼 코넬리도 영화에 맞는 이미지를 잘 연기해 내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을 잘 이용해서 캐릭터를 제대로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캐릭터가 심하게 튀는 부분도 없죠.

 실제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제이든 스미스 입니다. 이름이 웬지 낮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 애가 바로 윌 스미스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제이든 스미스는 일단 이 영화에서도 상당한 열연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아이다운 이기적임도 보여주죠. 하지만, 그게 좀 도가 지나치게 나옵니다. 실제 군중의 반응을 이 애한테 투영을 해 보이겠다는게 잘못인거죠. 한 아이가 그 것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역할이고, 실제로도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짜증만 유발하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이야기를 하자면, 영화가 미치도록 늘어집니다. 일단 너무 많은 내용을 설명에 할애한다는 생각이 들죠. 마케팅적인 면에서 이 영화의 위치를 잘 못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아무리 봐도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닙니다. 특히 액션 블록버스터는 절대 아니죠.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려면, 일단 외계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놈이고, 지구를 탐사하는게 먼저 선행되는 장면이 나오는게 아니라 영화 시작 15분 안에 지구를 때려 부수기 시작해야 하며, 그리고 인류가 그 안되는 기술력으로 외계인을 박살을 내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은 절대 안 나옵니다. 일단 지구가 시점이 너무 나중에 나오고, 쫒기는 장면은 말 그대로 느릿하며, 심지어는 너무 설명조이기까지 합니다. 이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크게 사고를 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스토리적인 측면은 블록버스터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에게는 재난에 가깝습니다. 결과적으로, 영화 자체가 상당히 늘어지죠. 뭐, 솔직히 볼거리가 아주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아주 신나는가, 그것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by 라피니 | 2008/12/26 08:40 | 횡설수설 영화리뷰 | 트랙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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